한중수교

한중수교

[ 韓中修交 ]

시대명 현대
연도 1992년

1992년 8월 24일 한국과 중국이 적대관계를 청산하고 국교를 정상화한 일.

한국대표 이상옥(李相玉) 외무장관과 중국 대표 첸지천(錢基琛) 외교부장은 이날 북경시내 영빈관 조어대에서 △상호불가침, 상호내정불간섭 △중국의 유일합법정부로 중화인민공화국 승인 △한반도 통일문제의 자주적 해결원칙 등을 골자로 한 6개항의 <대한민국과 중화인민공화국간의 외교관계수립에 관한 공동성명>을 교환했다.

83년 '중국민항기사건,으로 첫 공식접촉을 가진 양국은 90년 1월 무역대표부 설치, 이후 수차례에 외무장관회담 등으로 수교협상을 본격화했으나, 북한 핵 및 한국전쟁 참전에 대한 중국 측의 입장표명 문제, '하나의 중국,원칙에 따른 한국 측의 대만과의 단교문제 등으로 난항을 거듭하다, 쟁점사항의 합의로 수교가 이루어졌고 그 후속조치로 한국과 대만이 단교했으며, 9월에는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 한반도 비핵화문제 등을 논의했다. 한중수교는 동북아 안보질서에 변화를 예고했으며, 북한·의 수교회담을 촉진시키는 결과를 낳기도 했다.

연관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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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북한의 개방 움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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