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대교 붕괴사건

성수대교 붕괴사건

[ 聖水大橋崩壞事件 ]

시대명 현대
연도 1994년

1994년 10월 21일 서울의 성수대교 가운데가 무너져내려 많은 인명피해를 낸 사건. 이날 오전 7시 40분경 출근 차량들이 몰리는 가운데 느닷없이 성수대교의 가운데 상판이 무너져 내리는 바람에 직장인과 등굣길 여고생 등 32명이 사망하고 17명이 부상했다. 현대식 교량인 한강의 대교가 붕괴한 것은 전례없는 사건으로, 이로 인해 이원종·우명규 서울시장이 잇따라 사임했으며, 한강의 교량을 비롯한 전국 교량과 고가도로 등에 대한 긴급점검이 실시됐다. 성수대교는 서울의 성동구 성수동과 강남의 압구정동을 연결하는 한강의 11번째 대교로, 너비 19.4m, 길이 1,160m의 4차선 교량이며, 1977년 4월에 착공, 79년 10월에 준공되었고, 구조상 겔버트러스 교다. 부실시공과 관리소홀이 가져온 이 다리의 붕괴는 고도성장과 외형에만 치우친 우리 사회의 구조적 병폐가 심각함을 드러내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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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대교붕괴사건

성수대교붕괴사건 1994년 10월 21일 오전 7시 성동구 성수동과 강남구 압구정동을 연결하는 성수대교의 상부 트러스 48m가 붕괴한 사건 출처: 한국민족문화대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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