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무력부장 오진우 사망

인민무력부장 오진우 사망

[ 人民武力部長吳振宇死亡 ]

시대명 현대
연도 1995년

1995년 2월 북한의 혁명1세대 간판이자 군부의 대부로 김정일 다음 가는 권력 2인자 오진우 인민무력부장이 사망한 일.

사인은 폐암으로 장의위원 규모는 240명에 이르러 의 270명 다음으로 최대였다. 함남 출신으로, 1954년 제3사단장. 61년 당중앙위원, 69년 군참모총장을 역임했으며, 사망 당시 그가 지닌 직함은 노동당 정치국 상무위원, 당 중앙군사위원, 국방위원회 제1부위원장, 인민무력부장, 군 총정치국장 등으로 당·군·정 전반에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었다. 실제로 오진우는 김일성 유일체제 확립과 김정일 후계체제 구축에서 핵심적 역할을 수행했으며, 김일성 사후에는 군무의 대부로서 김정일체제를 떠받치는 후견인 노릇을 했다.

북한은 오진우 사망 후 공석이던 인민무력부장에 최광을 임명하고, 최광·이을설을 원수로, 조명록·이하일·김영춘을 차수로 각각 승진시키는 한편, 군 총정치국장에 조명록·총참모장에 김영춘 등을 임명, 후속인사를 마무리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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