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노동운동단체협의회

전국노동운동단체협의회

[ 全國勞動運動團體協議會 ]

약어 전국 노운협
시대명 현대

1987년 이후 발전된 노동자 대중운동을 토대로 새롭게 결성된 자주적 단체들의 전국적인 상설 공동투쟁체. 약칭 전국노운협.

80년대 중반기 노동운동을 주도했던 (서노련) 등의 조직이 붕괴한 이래 뚜렷한 구심없이 87년 7·8·9월 노동자대투쟁을 맞은 노동운동단체들은 노동자 대중의 투쟁에 별다른 도움을 주지 못한데다 이후 2차례의 선거과정에서 분열된 모습을 극복하지 못했으나, 88년 2월 현대엔진 노조탄압에 맞서 경남노동자협의회·국민운동본부 노동자공동위원회 등의 노동운동단체들이 중심이 되어 <노동조합탄압저지 전국노동자 공동대책협의회>(공대협)을 결성한 것을 계기로 88년 6월 7일 <전국사업의 지속성과 책임성>을 높이기 위해 공대협을 발전적으로 해체하고 전국노동운동단체협의회를 결성했다.

이후 전국노운협은 자신의 위상을 「전국적·공개적 상설공투체, 민주노조보다 한발 앞서가는 자주적인 운동체」로 규정하면서 88년 노동법개정투쟁을 노조와 함께 수행하는 등 대중활동과 전민련활동 등 연대활동을 중심적으로 수행했다.

연관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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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산업구조조정과 독점자본의 재편
5. 80년대 노동운동과 농민운동
6. 80년대 학생운동과 재야단체
7. 북한의 개방 움직임
개정/보유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