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대 국회의원 선거와 낙선운동

제16대 국회의원 선거와 낙선운동

[ 第十六代國會議員總選擧-落選運動 ]

시대명 현대
연도 2000년

2000년 4월 13일 지역구와 전국구로 나누어 실시한 국회의원 선거와 시민단체들이 벌인 낙선운동.

의원 정수는 273명(지역구 227명, 전국구 46명)으로, 15대에 비해 26명이 줄었다. 정당은 여당인 새천년민주당을 비롯, 한나라당, 자유민주연합, 민주국민당, 민주노동당 등 7개 정당이 참여했다. 선거 결과 한나라당이 133석을 차지, 원내 제1당의 자리를 지켰고, 새천년민주당이 115석으로 2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자민련은 17석 밖에 못 얻어 원내교섭단체 구성에도 실패했다. 투표율은 57.2%로, 국회의원 선거사상 가장 낮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4·13 총선은 여야를 막론하고 중진들이 고전한 반면, 신진인사들이 대거 당선되었고, 극심한 지역감정에 휩쓸린 결과를 보였다. 영남지역은 한나라당이 65석 중 64석을, 민주당은 호남지역 29석 중 24석을 싹쓸이했다. 선거과정에서 불어닥친 총시민연대 주도의 '바꿔, 열풍은 낙선대상자 86명 중 59명을 떨어뜨려 68.6%의 낙선율을 보여주는 위력을 나타낸 총선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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