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식족즉지영욕

의식족즉지영욕

(옷 의, 먹을 식, 족할 족, 곧 즉, 알 지, 영화 영, 수치 욕)

[ 衣食足則知榮辱 ]

요약 의식이 풍족한 연후에야 영화로움과 수치를 알게 마련임.

인간이라면 먹고 살기에 부족함이 없어야 인간으로서의 존엄성도 지키게 되고 수치가 무엇인지도 안다는 말입니다. 사실 먹고살기에도 힘겨우면 자존심이니 수치심도 다 버리게 되죠.
춘추시대 최초의 패자(覇者)는 제나라 환공입니다. 그 환공을 도와 패자의 자리에까지 오르게 만든 인물이 바로 (管鮑之交)의 주인공 관중(管仲)이죠. 관중은 “창고에 곡식이 가득 차야 예절을 알기 마련이고, 의식이 풍족해야 명예와 수치를 알기 마련이다.”라고 하여 경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나라를 부강하게 이끌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