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민주당

통일민주당

[ 統一民主黨 ]

약어 민주당
시대명 현대

선민주화론을 전제, <내각제 협상용의>를 표명한 이른바 <이민우 구상>과 내각제 지지발언으로 당론을 정면으로 부인한 이철승(李哲承)·이택희(李宅熙) 의원에 대한 징계문제를 둘러싸고 일어난 신민당 내분 결과 소속의원 75명이 탈당, 이 중 69명(상도동계 37명, 동교동계 32명)이 1987년 5월 1일 창당한 보수야당. 약칭 민주당.

4월 9일 창당주비위 결성, 13일 창당발기인대회, 5월 1일 창당대회로 이어지는 초특급진행을 거친 민주당은 을 총재로, 사면복권이 안된 을 당상임고문으로 추대하고, △군사독재 종식 △대통령중심 △문민정치전통 확립 등을 강령으로 내걸었다. 창당 무렵 정권이 4·13호헌조치>를 발표하는 등 강경 입장으로 선회하자, 민주당은 <민통련> 등 재야세력과 연합하여 민주헌법쟁취 국민운동본부>를 결성, 전국적인 규모의 장외 개헌투쟁을 전개, 여당으로부터 직선제 개헌 합의를 얻어냈다.

그러나 김영삼·김대중이 대통령 후보 단일화에 실패, 김대중계가 분당해서 떨어져나가는 적전분열을 겪었으며, 10월 27일 국민투표로 확정된 대통령직선제 개헌안에 따라 12월 16일 실시된 에 김영삼을 후보로 내세웠으나 차점으로 낙선했다. 90년 1월 22일 민정당·민주당·공화당의 3당합당으로 민자당이 출범함으로써 그 속에 흡수·통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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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광주민주화운동과 신군부
2. 6월항쟁과 5공화국의 몰락
3. 제6공화국의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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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산업구조조정과 독점자본의 재편
5. 80년대 노동운동과 농민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