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9선언

1987년 6월 29일 민정당 대표위원이 발표한 시국수습 특별선언.

△대통령직선제 개헌과 88년 평화적 정부이양 △대통령 선거법 개정에 의한 공정선거 실시 △ 사면복권과 시국관련 사범 석방 △구속적부심 확대 등 기본권 강화 △ 폐지, 지방 주재 기자제 부활, 프레스카드 폐지 등 언론제도 개선 △지방자치제 및 교육자율화 실시 △정당활동 보장 △사회정화조치 실시, 유언비어 추방, 지역감정 해소 등을 통한 신뢰성 있는 공동체 형성 등 8개항으로 이루어져 있다.

노대표는 자신의 구상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민정당 대통령 후보와 당대표직을 포함한 모든 공직에서 사퇴할 의사를 밝혔고, 민정당이 이를 당의 공식입장으로 추인, 7월 1일 이 노대표의 구상을 「전폭적으로」 수용하겠다고 밝힘으로써 정부여당의 공식입장이 되었다. 이로써 4·13호헌조치>가 정식으로 철회되고 의 성과로 직선제 개헌안이 관철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