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적 11년제 의무교육

전반적 11년제 의무교육

[ 全般的十一年制義務敎育 ]

시대명 현대

1972년 7월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5기 4차전원회의에서 결정, 73년 8월 22개 시·군 구역에서 실시되기 시작, 75년부터 전면적으로 실시된 북한의 교육제도.

70년 제5차 당대회의 주요과제로 채택된 <온 사회의 인텔리화>를 목표로 추진되었으며, 이 제도의 실시로 유치원 1년, 인민학교 4년, 중학교 3년, 각종 고등학교 3년 등 만 5세에서 16세에 이르는 북한의 모든 청소년이 무료교육의 혜택을 받게 되었다. 제5기 4차전원회의에서 결정된 11년제 의무교육은 전반적 10년제 고중의무교육과 1년제 학교전 의무교육으로 나뉘는데, 전반적 10년제 고중의무교육의 대상은 만 6~16세까지의 모든 청소년들로, 그 교육내용은 「사회주의 교육학의 원리를 구현하여 새 세대들이 혁명적 세계관의 골격을 튼튼히 세우고 현대과학기술의 기초지식을 폭넓고 깊이있게 습득하며 한 가지 이상의 기술을 가지고 사회에 나갈 수 있도록 교육」하는 것이다.

1년제 학교 전 의무교육은 만 5세의 학령 전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집단주의정신을 키워주며, 인민학교에 입학하기 위한 준비교육」을 하는 것이다. 북한은 전반적 11년제 의무교육이 「9년제 기술의무교육에서 거둔 성과의 열매이며 그것을 혁명과 현실발전의 전망적 요구에 맞게 완성한 선진적이며 인민적인 교육제도」로서, 이 제도의 실시로 북한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의무교육수준」을 보유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연관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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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70년대 노동운동과 농민운동
9. 민족문화운동의 형성
10. 북한의 주체사상 확립
1. 광주민주화운동과 신군부
2. 6월항쟁과 5공화국의 몰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