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헌법쟁취 국민운동본부

민주헌법쟁취 국민운동본부

[ 民主憲法爭取國民運動本部 ]

약어 국본
시대명 현대

1987년 개헌 투쟁의 과정에서 민족민주운동 진영의 전역량이 총결집하여 탄생, 87년 을 주도한 반독재 국민전선. 약칭 국본.

86년 이후 집중적인 탄압에 직면한 민통련이 실질적인 활동수행에 어려움을 겪게 되자 운동진영은 민통련·종교운동단체 등의 재야단체들과 신민당·민추협을 총망라한 전국민적인 투쟁전선체를 구성할 필요성에 공감, 87년 5월 27일 민주헌법쟁취 국민운동본부를 결성했다.

국본은 발기선언을 통해 「민주화는 이 땅에서 그 어느 누구도 거역할 수 없는 도도한 역사의 대세가 되었다. 이제 우리는 지금까지 고립 분산적으로 표시되어오던 호헌반대 민주화운동을 하나의 큰 물결로 결집시키고 국민속으로 확산시켜나가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라고 밝혔다. 이후 6월 10일 <범국민규탄대회>에 이어 6월 18일 <최루탄 추방의 날>을 비롯, 등 전국적인 반독재 국민항쟁을 조직, 마침내 집권세력으로부터 6·29선언>을 받아냈다.

연관목차

1177/1295
1. 광주민주화운동과 신군부
2. 6월항쟁과 5공화국의 몰락
3. 제6공화국의 출범
4. 산업구조조정과 독점자본의 재편
5. 80년대 노동운동과 농민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