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정의당

민주정의당

[ 民主正義黨 ]

약어 민정당
시대명 현대

1981년 1월 민족·민주·정의·복지·통일의 5대 이념을 표방하며 출범한 관제여당. 약칭 민정당.

이후 권력의 공백기를 틈타 실권을 장악한 신군부세력이 계엄하에서 권정달·이종찬 등 소위 개혁주도세력을 앞세워 정당결성을 추진, 81년 1월 15일 민정당을 출범시켰다.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이날 창당대회에서는 당시 대통령 을 초대총재로 추대하고 제12대 대통령 후보로 지명하는 한편, △민족자주성 확립 △통일민주복지국가의 건설 △남북대화의 적극추진 △국민의 기본권 보장과 1인 장기 집권 배격 △자조조직의 육성과 지방 자치제 실시 △정의사회 구현 등 10대 강령을 내걸었다.

81년 3·25총선에서 모두 151석을 얻어 과반수 이상의 의석을 확보했으나, 전두환 정권의 정통성문제와 강권통치로 인기가 하락, 85년 에서 의 약진을 허용한 데 이어 88년 에서는 우리나라 의정사상 처음으로 여소야대(與小野大)의 국회를 만들어, 관제여당으로서의 한계를 드러냈다. 90년 1월 22일 민자당 출범과 함께 민자당에 통합·해소되었다.

연관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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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민족문화운동의 형성
10. 북한의 주체사상 확립
1. 광주민주화운동과 신군부
민주정의당 지금 읽는 중
2. 6월항쟁과 5공화국의 몰락
3. 제6공화국의 출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