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금도에서 소금을 모르면 '간첩'이다

비금도에서 소금을 모르면 '간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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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금도 염전은 박삼만씨에 의해서 본격화 되었다.
“해방 이후에 평안도에 나가 살던 박삼만 씨가 돌아오면서 염전기술을 배워왔지라우.”
중요한 증언이다. 손봉기(73세) 씨는 어떻게 평안도에서 염전기술이 전파되고 확대 발전해 나갔는가를 설명했다. 지금 살아 있다면 90여 세가 넘었을 박삼만 씨가 해방 이후에 이곳으로 내려와 정착하면서 자신이 갖고 온 염전기술을 전파시켰다. 그는 뽀매(비중계)로 물을 달아보고서 가능하다고 판단하여 천일염전을 시작하였단다. 전남 1호 염전은 이렇게 탄생하였으니, 박삼만과 손봉훈 등 9∼10명이 ‘주’를 조직하여 약 2정보 밑도는 면적에서 시작하였다.

공간

신안

830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신안군은 국내 전체 섬의 약 25%를 차지할 정도로 섬이 많다. 오래전서부터 황해쪽 교류의 관문으로 해저유물로 유명한 지역이다.

인물

박삼만

박삼만 : 평안도의 천일염 제조 기술을 비금도에 전파한 인물로 손봉훈 등과 함께 전남 1호 염전을 운영한 인물.

소품

비금도 염전

비금도 염전 : 신안군 비금면에 있는 전국 최대의 천일염 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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