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병의 습격을 받은 당사도 등대

의병의 습격을 받은 당사도 등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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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안 출신 동학군 이준화 선생과 해남 이진, 성명미상의 의병 5, 6명이 1909년 2월 24일 자지도 등대를 습격, 일본 등대 간수 4명을 사살하고 주요 시설물을 파괴하는 의거를 감행하였다. 해방 후 주민들이 일제 강점기에 등대 곁에 세운 비석이 무너뜨리고 그 옆에다 이들 의병의 투쟁을 그린 항일전적비를 세웠다.

공간

완도

해남의 남쪽에 있고, 주위에 고금도·신지도·사후도 등이 있다. 고향을 생각하면 따뜻하고 포근한 감정이 솟구쳐 올라 빙그레 웃을 수 있는 곳이라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 통일신라시대인 828년(흥덕왕 3)에 장보고가 완도읍 장좌리 장도를 중심으로 청해진을 설치하여 운영한 곳으로 유명하다.

인물

이준화, 이진, 의병

이준화 : 소안도 출신의 의병 대장. 동학의 접주 나성대가 동학군을 이끌고 소안도 들어와 군사훈련을 시킬때, 동학군에 합류하여 활동함.1909년 1월 의병들을 이끌고 소안도 인근의 당사도 등대를 습격해 일본인 간수들을 처단함. 이진 : 해남 출신의 의병 대장으로 이준화와 함께1909년 1월 의병들을 이끌고 소안도 인근의 당사도 등대를 습격해 일본인 간수들을 처단함.

소품

당사도 등대, 당사도 항일전적비

당사도(자지도) 등대 : 1909년 석유를 사용하여 불을 밝힌 등대. 이준화 의병의 습격을 받기도 함. 태평양 전쟁시 일본 군용 통신기지로 사용되어 공습으로 대파되었으나, 1948년 복구됨. 당사도 항일전적비 : 1997년 완도군수 차관훈 등이 이준화, 이진 의병의 항일 정신을 기리기 위해 거립한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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