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봉도, 바닷가 사람들의 영원한 이상향

삼봉도, 바닷가 사람들의 영원한 이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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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조 연간에 백성들 사이에는 하나의 이야기 급속도록 퍼져나갔다. "삼봉도라는 섬이 동해 가운데 있으며, 둘레가 심히 크고 사람도 많으나 예부터 나라의 교화를 벗어나 도망친 사람들이 만든 섬이다. 빈한하고 미천한 자를 위하여 망명 역적인 황진기가 장군이 되어 정진인(鄭眞人)을 모시고 울릉도에서 나오고 있다. 청주와 문의가 먼저 함락되고, 서울이 함락될 것이매, 이(李)씨 대신에 정(鄭)씨가 들어서서 가난 없고 귀천 없는 새 세상을 만들 것이다."

공간

울릉도

512년(신라 지증왕 13) 신라의 이사부가 독립국인 우산국을 점령한 뒤 우릉도(羽陵島)·무릉도(武陵島) 등으로 불리다가 1915년 현재의 이름으로 바뀌었다. 독도 문제와 밀접한 관련이 있고, 각종 천연기념물과 오징어 등 수산자원이 풍부하다.

인물

황진기

황진기 :영조시대 선전관을 지낸 인물로 1728년 이인좌의 난 혹은 무신란이란 반란사건에 연루되어 체포령이 떨어지자 모습을 감춘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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