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 원혼-상여바위

백제 원혼-상여바위

분류 문학 > 초월적 인물형 > 귀신(鬼神)형

• 갈래 : 전설
• 시대 : 시대미상
• 신분 : 일반
• 지역 : 기호
• 출처 : 한국구전 (6, 29)
• 내용 :
홍성군 장곡면에 주류성이 있는 산꼭대기에 상여처럼 생긴 상여바위가 있다. 상여바위가 있는 곳은 옛날 백제가 망한 후 부흥운동을 벌였던 본거지였다. 옛날에 상여바위가 있는 산 아래 사는 사람들이 밤에 꿈을 꾸는데, 옛날 군복을 입은 병사들이 이산 저산으로 부산하게 뛰며, 전쟁을 하는 것이었다. 이 꿈은 그 마을 사람들 모두가 같이 꾸었는데 이것뿐만 아니라, 날이 궂으면 산꼭대기에서 상여가 나가는 소리가 들리거나 사람들이 슬프게 곡을 하며 우는 소리를 모두 같이 들었다. 나중에 마을 사람들은 이곳이 옛날 백제가 부흥운동을 벌였던 본거지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그때 죽은 원혼들이 너무 슬프고 원통해서 그 산꼭대기에 바위에 서려있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 뒤로 산꼭대기에 있는 바위를 상여바위라고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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