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로 왕릉

김수로 왕릉

분류 문학 > 초월적 인물형 > 귀신(鬼神)형

• 갈래 : 전설
• 시대 : 고려
• 신분 : 장군
• 지역 : 영남
• 출처 : 삼국유사 (권2)
• 내용 :
신라 말 충지(忠至)가 금관성(金官城)을 침공해 성주(城主) 장군이 되었다. 그의 부하 영규(英規)가 김수로왕 제사 시설을 뺏어 단오에 고사를 지내니, 갑자기 들보가 부러져 영규가 깔려 죽었다. 충지가 두려워 비단에 김수로왕 얼굴을 그려 치성을 드렸는데, 얼굴 그림의 눈에서 피를 한 말이나 쏟으니 그 그림을 불살랐다. 뒤에 단옷날 수로왕 사당에서 제사지내는데, 영규 아들 준필이 후손의 제물을 치우고 자기 제물로 제사하자, 제사가 끝나기 전에 준필이 병이 나 집에 가서 곧 죽었다. 나중에 도적들이 수로왕릉을 도굴하려 하니, 갑옷을 입은 군사가 무덤에서 나와 활을 쏘아 도굴하는 무리 7, 8명을 죽였다. 도망갔던 도적들이 또 나타나니, 30척이나 되는 큰 뱀이 묘에서 나와 8, 9명을 물어 죽였다. 고려 건국 후 성종 2년, 김해부 양전사 조문선이 수로왕릉 소속 토지의 반을 떼어내 백성에게 주려고 문서를 꾸미니, 조문선의 꿈속에 7, 8명의 귀신이 무기를 가지고 나와 매를 쳤다. 조문선이 아파서 꿈을 깨었는데, 그 길로 병들어 도망가다가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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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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