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장수

소금장수

분류 문학 > 초월적 인물형 > 귀신(鬼神)형

• 갈래 : 민담
• 시대 : 시대미상
• 신분 : 일반
• 지역 : 기타
• 출처 : 한국구전 (9219)
• 내용 :
옛날에 소금장수가 살았는데 소금 짐을 지고 소금을 팔러 가다가 날이 저물어 어느 묘 옆에서 자게 되었다. 잠을 자다가 건너편에 있는 묘에서 누구를 부르는 소리가 들렸다. 그러자 소금장수 옆에 있는 묘에서 화답하는 소리가 났다. 건너편 묘는 화답하는 소리를 듣고 오늘 저녁이 자신이 밥을 얻어먹는 날이라며 같이 가자고 하였다. 그러자 소금장수 옆에 있는 묘에서 자신이 뭐 하러 가느냐고 같이 안 간다고 하였다. 소금장수가 그 소리를 듣고 한참을 있으니 옆의 묘에서 잘 다녀왔냐고 묻는 소리가 들렸다. 그러자 건너편 묘에서 잘 못 다녀왔다고 하면서 밥그릇에 구렁이가 하나 빠져있어서 음식을 못 먹었다는 것이었다. 그리고는 화가 나고 속상해서 그 집 어린아이를 화롯불에 데게 했다고 하였다. 소금장수가 이 대화를 듣고 이상하여 이튿날 동네로 내려오니 정말 지난 저녁에 화롯불을 손에 짚어 손이 바짝 오그라진 어린아이가 있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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