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적지신

노적지신

분류 문학 > 초월적 인물형 > 귀신(鬼神)형

• 갈래 : 신화
• 시대 : 시대미상
• 신분 : 일반
• 지역 : 기타
• 출처 : 편집부 ()
• 내용 :
마당은 생산공간이자 생활공간으로서 다목적으로 쓰여야 하기 때문에 마땅히 비워져 있어야 했다. 더구나 주 건물 자리가 풍수상의 穴이라면 마당은 양기를 받아들이는 곳으로서 수목으로 마당을 채우는 것을 금하였다. 한국적인 정원이 여백의 미를 가지고 있다는 것은, 소우주를 표현하고자 각종 인공물을 빽빽이 배치하는 일본의 정원과는 대조적인 마당의 가치 때문이었다. 따라서 마당은 작업장이자 곡물의 임시 저장소로서, 곡물의 건조장으로 각종 행사의 장으로서 중요시되었다. 지신밟기에는 노적지신이 이러한 마당의 중요성을 표현하는 가신으로 등장한다. 에이야루 노적지신을 눌루자// 가리자 가리자 수만석으로 가리자//불우자 불우자 수만석으로 불우자 //막우자 막우자 발큰도둑 막우자//천양판도 여게요 만양판도 여게라 또한 살림채의 뒷마당도 수장공간으로서의 의미를 가지며 무시하지 못할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지역에 따라 천룡지신, 후토지신으로 불리며 곡물을 넣은 독을 안치하고 짚으로 엮은 주저리로 씌워 神體로 삼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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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