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주의민족전선

민주주의민족전선

[ 民主主義民族戰線 ]

약어 민전(民戰)
시대명 현대

1946년 2월 15일 조직된 좌익 통일전선. 약칭 민전(民戰). 45년 12월 에서 한반도 신탁통치안이 결정되자, 각 정당·사회단체들은 신탁통치문제를 둘러싸고 찬탁과 반탁으로 맞서 대립하게 되었다. 민전은 인민당 등 좌익계 정당 및 의 외곽단체를 총망라한 좌익 통일전선체로, <모스크바 3상회의 총체적 지지>를 주장하며 친일파·민족 반역자·파시스트·민족분열자 등을 배제한 민주주의 민족통일체임을 선언하고, 조선의 완전 자주독립, 민주주의 공화제 실시, 근절, 부녀 해방과 남녀평등, 토지·농업문제의 시민적 해결, 8시간 노동제와 최저임금제 실시, 중소상공업의 자유발전과 국가보호지도, 식량 및 생활필수품 적정배급 등을 행동 슬로건으로 제시했다.

이에 앞서 우익은 2월 1일 반탁을 주장하는 우익통일전선인 비상국민회의를 개최, 신탁통치문제를 둘러싸고 좌우익이 분열, 각각의 통일전선을 결성함으로써 민족통일전선은 끝내 이루어지지 못했다. 민전은 계속 찬탁운동을 전개하다가, 조선공산당이 과 미 군정의 단독정부수립 노선에 대응, 이른바 신전술>을 채택하게 되자 이를 계기로 활동이 위축되었고, 49년 북조선 민전과 통합, 으로 흡수되었다.

연관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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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군정과 친일파의 득세
민주주의민족전선 지금 읽는 중
2. 남한단독정부 수립
3.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수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