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조선임시인민위원회

북조선임시인민위원회

[ 北朝鮮臨時人民委員會 ]

시대명 현대

1946년 2월 발족된 북한 최초의 중앙권력기구. 당면 개혁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중앙권력기관 수립의 필요성을 느끼고 46년 2월 8일 를 개최. <조선통일 정부가 수립될 때까지>라는 단서하에 조직되었다. 위원장에 김일성, 부위원장에 김두봉이 선출되고, 강령으로 △완전한 독립국가 건설 △전민족의 기본요구를 실현할 민주주의 정권의 수립 △일시적 과도기에 있어서 국내 질서를 자주적으로 유지하여 대중생활을 확보 등을 내걸었으며, 당면과업으로 지방정권기관의 강화, 무상분배의 토지개혁 실시 준비, 생산기업소 발전 도모, 친일파·민족반역자 처단 등 11개조를 제시했다. 그리고 이 11개의 당면과업을 해결하기 위해 3월 23일 을 발표, 이에 의거한 <민주개혁>을 실시했다. 46년 말, 민주개혁이 완수되자 북한은 47년 2월 북조선인민위원회를 수립하고, 이로써 북조선임시인민위원회는 해체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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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조선인민위원선거 축하행진.

북조선인민위원선거 축하행진. 태극기는 북한정권 발족 후 인공기로 바뀌었다. 출처: 한국근현대사사전

연관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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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남한단독정부 수립
3.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수립
4. 반민특위의 좌절
5. 6·25전쟁과 부산정치파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