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총파업

9월총파업

[ 九月總罷業 ]

시대명 현대
연도 1946년

1946년 9월, (전평)가 주도한 전국적 규모의 총파업. 의 탄압에 직면한 좌익이 기존의 미군정에 대한 태도를 전면적으로 수정, 이른바 신전술>의 일환으로 벌인 파업이다. 9월총파업은 9월 24일 서울을 비롯한 전철도종업원 4만 명이 노동자·사무원에게 1일 4홉, 모든 시민에게 1일 3홉의 쌀배급, 물가 등귀에 따른 임금인상, 공장폐쇄·해고 절대반대, 의 절대자유, 검거·투옥중인 민주인사 석방 등의 요구를 내걸고 총파업에 들어감으로써 시작되었다.

25일에는 출판노조 1,277명과 대구우편국 종업원 4백 명, 27일에는 서울중앙우편국 6백 명, 중앙전화국 1천 명이 파업에 들어갔고 계속해서 교통·체신·식료·전기·토건·조선·금속·해운 등 전평산하 각 산별노조원이 파업에 합류했다. 이에 미군정은 경찰·우익청년 단체·대한노총을 동원, 파업본부를 진압하고 1,200명의 노동자를 검거했다. 그 후 전평이 제시했던 요구조건을 대한노총이 그대로 다시 제안, 미군정이 이를 수락함으로써 9월 총파업은 일단락되었으나, 전국 각지에서 각종 파업이 잇달았고, 으로 발전했다.

연관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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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남한단독정부 수립
9월총파업 지금 읽는 중
3.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수립
4. 반민특위의 좌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