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

군인·공산주의 운동가·정치가. 함북 혜산 사람. 1932년 만주 연길(延吉)지방에서 항일유격활동을 시작, 82년 죽을 때까지 주로 군계통에서 활약했다. 30년대의 일제경찰 기록에는 최현 부대의 활동이 상당했던 것으로 나와 있다. 특히 무산(茂山)습격이 유명하다. 해방 후 귀국, 48년 초대 총정치국장이 되었고. 한국전쟁 당시에는 제2사단장, 51년의 후퇴 때 제2군단장을 지냈다. 55년 민족보위성 부상, 58년 체신상이 되고, 67년 영웅칭호를 받았으며 68년 민족보위상이 되었다. 그 뒤 죽을 때까지 중앙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직에 있었다. 82년 2월 사망, 국장으로 장례를 치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