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동맹

건국동맹

[ 建國同盟 ]

시대명 현대

1944년 8월 10일 의 패전을 예견하고 민족해방을 준비하기 위해 조직된 비밀결사. 을 중심으로 하여 조동우(趙東祐)·현우현(玄又現)·황운(黃雲)·이석구(李錫玖)·김진우(金鎭宇) 등이 조직했다. 일체의 활동을 비밀리에 전개하고, 민족적 양심가만을 규합, 공장·학교·회사에 세포조직을 만들고자 했다. 내무·외무·재무의 3부서와 도별 책임위원을 두었으며, 최고책임자인 여운형만이 전체 활동상황을 알 수 있도록 했다. 일본의 패색이 짙어지자 항일군사행동을 준비하기 위해 중국 연안(延安)의 독립동맹과 연계를 맺는 한편 군사위원회를 조직하는 등 활약하다가 45년 8월 초 이걸영·이석구·조동우를 비롯한 다수의 간부와 회원들이 일본경찰에 체포되었다. 이들은 해방을 맞아 출옥했고, 건국동맹은 의 모태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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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군정과 친일파의 득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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