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일문학론

친일문학론

[ 親日文學論 ]

시대명 근대/일제강점기

일제의 침략전쟁이 본격화된 1930년대 후반에 등장한 일제에 적극 타협·지지하는 문학활동 및 그 이론. (崔載瑞)와 가 그 대표적 인물이다. 최재서가 41년 11월 창간된 국민문학>에서, 「국민문학이란…구라파 전통에 뿌리를 둔 소위 근대문학의 일 연장으로서가 아니라, 정신에 의해 통일된 동서문화의 종합을 지반으로하여 새로 비약하려는 일본국민의 이상을 노래한 대표적 문학」이라고 함으로써, 국민문학(國民文學)이란 용어와 함께 구체화되었다. <국민문학>은 42년부터 완전 일어로만 발행되어, 명실공히 일제의 정책에 앞장섰다. 이어 국민시(國民詩)가 등장했고, 일본단가(短歌) 형식을 빌어쓰는 경우도 생겼다. 김용제(金龍濟)의 시 <학병의 꽃>. 정인택(鄭人澤)의 소설 등 일제의 황민화 정책을 철저히 신봉하고 지지하는 작품들이 잇따라 발표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문학적 암흑기에도 저항문학 활동 또한 그치지 않았고, · 같은 저항시인을 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