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문학운동

국민문학운동

[ 國民文學運動 ]

시대명 근대/일제강점기

1926년경부터 프롤레타리아 문학예술운동에 대항하는 문인들에 의해 일어난 문학운동. 문학활동에서 민족 또는 국민의식의 필요를 역설했으며 그 기초위에서 문학예술이 논의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요인물은 ··이병기··조운(曺雲)·이은상··주요한·김영진(金永鎭) 등이다. <계급 이전의 민족>을 주장하면서 작품의 소재를 주로 역사적인 것에서 구하는 한편, 시조(時調)부흥운동을 폈다. 그러나 식민통치 아래서 옳은 의미의 민족주의 문학은 과거를 회상·찬미하는 복고적 경향이 아니라 식민지배를 벗어나기 위해 저항하는 데 있는 것임에도, 이들의 민족주의는 복고적 방향으로 나아갔다는 점에서 비판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