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향파 문학

신경향파 문학

[ 新傾向派文學 ]

시대명 근대/일제강점기

1923년경 당시 백조(白潮)>파와 창조(創造)>파의 감상주의 및 퇴폐성을 비판하고 일어난 사회주의 경향의 문학. (KAPF)가 성립하기 전 프롤레타리아 문학운동의 전기에 해당하며, (朴英熙)가 개벽(開闢)>에 <신경향파의 문학과 그 문단적 지위>라는 문학론을 발표한 후부터 신경향파로 불리게 되었다. 1922년 11월 (焰群社)가 조직되어 기관지 을 발행하고 프롤레타리아 문학의 초기작품들을 발표했으며, 23년 9월에는 파스큘라가 조직되었다. 파스큘라는 기성 문인들이 중심이 된 단체였는데, 신경향파 시문학의 대표자인 (李相和) 등이 배출되었으며, 24년 무렵부터는 (韓雪野)·(李箕永)·(趙明熙)·(崔鶴松) 등이 활약하기 시작했다. 신경향파 문학의 주요작품으로는 (金基鎭)의 <붉은 쥐>, 박영희의 <전투>, 최서해의 <탈출기>, 이기영의 <농부 정도령>, 이상화의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김창술(金昌述)의 <촛불>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