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

청춘

[ 靑春 ]

시대명 근대/일제강점기

1914년 10월 1일에 창간된 우리나라 최초의 본격적인 월간 종합지. 이 청년을 상대로 한 계몽지 소년>이 폐간된 후 그 후신으로 발간했다. 신문관(新文館) 발행으로 나온 창간호는 당시로는 파격적인 국판 300쪽에 달하는 초대형 잡지로서, 계몽과 교육을 발간취지로 하고, 봉건적인 것에 대한 대담한 비판, 근대화의 요구·주장 등을 하는 한편, 서구문화를 소개·보급하는 데 힘썼다. 특히 현대적인 문예작품을 발표·육성하는 데 공헌, 의 초기작인 <소년의 비애> <방황> 등이 모두 이 잡지를 통해 소개되었다. 민족주의 사상을 고취하는 것으로 일관한 우리나라 초기의 대표적인 잡지였으나, 일제의 탄압으로 18년 9월 15호로 폐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