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영

이기영

[ 李箕永 ]

시대 근대/일제강점기
출생 - 사망 1895년 ~ 1984년
이명 이칭 : 민촌(民村)
직업 소설가

소설가. 필명 민촌(民村). 충남 아산 사람. 어려서 천안으로 이사, 1911년 천안 상리학교 졸업 후 5년간 전국 각지를 떠돌았다. 17년 논산 영화여학교 교원으로 있다가 3년간 호서은행에서 근무, 22년 으로 건너가 도쿄 세이소쿠[正則]영어학교 수학 중 으로 귀국했다. 24년 개벽>지에 <오빠의 비밀편지>를 발표함으로써 등단, 25년 (KAPF)에 참여하고 작품발표를 시작했다. 제4차 공산당 기관지 <조선지광> 편집인으로 있다가 31년 카프 1차검거 때 구속되었고, 33년 <서화> <고향>을 발표했다.

34년 카프 2차검거로 구속, 1년간 투옥되었다가 나온 후 <인간수업> <신개지> <봄> 등을 발표했다. 해방 후에는 조선프롤레타리아 예술연맹을 결성하고 곧 월북, 북조선문학예술동맹에 참여했다. 48년 북한문학사상 첫 장편소설인 <땅>을 발표하고, 54년부터 57년까지 장편 <두만강> 1·2부를 썼다. 60년 <두만강>으로 인민상을 수상하고, 67년 장편 <조국>, 72년 장편 <역사의 새벽길(상)>을 발표했다. 84년 8월 9일 병으로 사망했다. 유고집으로 <태양을 따라>가 출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