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민립대학기성회

조선민립대학기성회

[ 朝鮮民立大學期成會 ]

시대명 근대/일제강점기

1922년 11월 민립대학 설립을 위해 (李商在) 등이 중심이 되어 만든 단체. 1922년 2월의 조선교육령 개정으로 조선에도 대학을 설치할 수 있게 되자, 조선인의 민립대학을 세우자는 운동이 활발히 일어났다. 민립대학 설립운동은 1차로 법과·문과·경제과·이과 등 4개 과, 2차로 공과, 3차로 의과·농과를 설치할 계획을 세우고 조선민립대학기성회를 중심으로 1천만원 모금운동을 추진했으나, 일제의 방해와 홍수·가뭄 등으로 모금에 실패했다. 그 후 (五山學校)·연희전문·보성전문 등을 대학으로 승격시키려는 노력이 있었지만, 일제의 저지로 끝내 하나도 실현되지 못했다. 조선인의 민립대학 설립운동에 당황한 일제는 그 대안으로 관립대학인 (京城帝國大學)을 설치했다.

연관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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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식민지 문화정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