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중종]강원도 관찰사 고형산 등이 항해를 시험한후 조운하기에 합당하지 않음을 보고

[조선 중종]강원도 관찰사 고형산 등이 항해를 시험한후 조운하기에 합당하지 않음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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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관찰사 고형산(高荊山)·경상도 관찰사 안당이 동장(同狀)으로 치계(馳啓)하였는데, 그 대략에, ˝전일에 내린 분부에 따라, 항해(航海)의 편부를 시험하려고 흥해(興海)에서 영해(寧海)까지 여러 날 배를 운행하였는데, 갑자기 풍파를 만나게 되면 의자하여 정박할 섬이 없고, 또 선체(船體)가 작고 든든하지 못하여 조운(漕運)하기에 합당하지 못합니다.˝ 하였으므로, 대신에게 수의(收議)하게 하니, 대신들이 의계(議啓)하기를, ˝지금 고형산 등이 아뢴 것을 보면 조운하기가 어렵다고 하였으나, 함경도 백성은 조운이 아니고서는 살릴 도리가 없으니, 풍파가 험하다고 해서 그만둘 수는 없습니다. 마땅히 온갖 계책으로 조치하여 기어코 조운하여야 하는데, 다만 지금 있는 배들이 모두 조운에 합당하지 못하니, 이것이 매우 염려됩니다. 고형산을 시급히 올라오게 하여, 해조(該曹)와 같이 의논하도록 하소서.˝ 하였다.
• 출처 : 『조선왕조실록』 중종 7년 6월 27일(기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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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해운로

동해안 해운로 동해안 해운로는 우리나라 동해 최북단인 함경북도 나진시에서 부터 시작하여 각각의 주여 거점을 거쳐 부산 광역시 부산포에까지 이른다.

남해안 해운로 통합

남해안 해운로 통합 남해안 해운로는 부산광역시 부산포에서부터 시작하여 여러 주요 거점을 거쳐 전라남도 해남 우수영에 이른다

서해안 해운로

서해안 해운로 서해안 해운로는 전라남도 해남 우숭에서 시작하여 서해안 주요 거점을 거쳐 강화, 인천사이를 통과하고 이를 거쳐 평안북도 신의주에까지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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