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두난발

봉두난발

(쑥 봉, 머리 두, 어지러울 란, 터럭 발)

[ 蓬頭亂髮 ]

요약 아무렇게나 자란 쑥처럼 더부룩하고 헝클어진 머리.

우리말 가운데 쑥대머리란 표현이 있는데, 채가 긴 머리털이 마구 흐트러져 어지럽게 된 머릿결을 가리킵니다. 봄이 되면 여기저기 피어나는 쑥은 그 맛이 일품인데도 아무렇게나 어지럽혀진 모습에 비유됩니다. 그래서 쑥밭 하면 모든 것이 무너지고 빈터만 남은 거친 땅을 가리키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