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골

반골

(되돌릴 반, 뼈 골)

[ 反骨 ]

요약 세상의 일이나 권위 따위에 순종하지 않고 반항하는 기질.

옳고 그름을 떠나 일반적인 권위나 방식, 관습 등에 맹종하기보다는 자신의 방식을 고집하거나 비판과 반항을 일삼는 기질을 가리키는 표현입니다. 그래서 좋을 수도 있고 나쁠 수도 있지요.

촉나라 장수 가운데 위연이란 인물이 있었습니다. 그는 유비의 총애를 받았으나 제갈공명은 그를 좋게 여기지 않았습니다. 오만한 품성도 마음에 들지 않았을 뿐 아니라 그의 뒤통수가 심하게 튀어나왔기 때문이었지요. 제갈공명은 그 모습을 보고 모반의 뜻을 품을 것이라고 여겼습니다. 결국 유비와 제갈공명이 죽은 후 위연은 모반을 하였습니다만 이를 미리 예견한 제갈공명이 유언으로 남긴 계략에 빠져 죽음을 맞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