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고초려

삼고초려

(석 삼, 돌아볼 고, 풀 초, 오두막집 려)

[ 三顧草廬 ]

요약 초가집을 세 번 찾아감. 즉 훌륭한 인물을 모시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

너무나 유명한 이야기니까 간단히 살펴봅시다.

어느 날 서서라는 자가 유비를 찾아와 제갈공명을 추천합니다. 그러자 유비가 말하지요. “당신이 그 사람을 모시고 오시오.” 그러나 서서는 고개를 젓습니다. “그분을 만나 볼 수는 있겠지만 부르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직접 가서 만나 보십시오.”
이에 유비는 제갈공명의 누추한 초가집을 찾습니다. 그러나 그는 집에 없었고, 이후 다시 찾았으나 역시 집에 없었습니다. 관우와 장비는 불만을 내뱉었으나 유비는 며칠 후 다시 그의 집을 찾아갑니다. 유비의 정성에 감동한 제갈공명은 그의 군사(軍師)가 되기로 결심하였고, 이후 제갈공명은 큰 공을 세우게 됩니다.

이 말은 삼고지례(三顧之禮)라고도 하는데, ‘세 번 찾아가는 예의’란 뜻이군요.
그런데 역사적으로는 인재를 모시기 위해 삼고초려보다 더 정성을 들인 사람이 있습니다.

삼고초려 본문 이미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