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고지신

온고지신

(배울 온, 옛 고, 알 지, 새 신)

[ 溫故知新 ]

요약 옛 것에서 배워 새로운 것을 깨닫는다.

지나간 과거로부터 미래를 준비하는 깨달음을 얻는다는 말입니다. 《논어》에 나오는 구절인데, 본문은 이렇습니다. ‘온고이지신(溫故而知新) 가이위사의(可以爲師矣).’ 즉 ‘옛것을 다시 배워 새로운 것을 깨닫는다면 다른 사람의 스승이 될 수 있다.’
온(溫)은 ‘따뜻하다’라는 뜻으로 자주 쓰이는데, 여기서는 ‘배운다, 복습한다’라는 의미입니다. 이와 유사한 것으로 온고지정(溫故之情)이 있습니다. 옛 것을 돌이켜 보며 떠올리는 정을 가리키지요. 온고지신과 글자는 비슷한데 뜻은 약간 다르죠. 게다가 중요한 것은 그 가운데 ‘지’자가 서로 다르다는 것입니다. 온고지신에서는 알 지(知)요, 온고지정에서는 조사 지(之)니까요. 조심하십시오. 이와 비슷한 표현은 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