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연지기

호연지기

(넓을 호, 그럴 연, 조사 지, 기운 기)

[ 浩然之氣 ]

요약 천지간에 가득 차 있는 넓고 큰 기운.

젊은이는 호연지기를 길러야 한다는 말을 자주 듣습니다. 이때 말하는 호연지기란 과연 무엇일까요? 이에 대해서는 이 말을 처음 사용한 맹자의 설명을 듣는 게 좋겠군요.

“나는 나의 호연지기를 잘 기른다.”
“호연지기란 무엇입니까?”
“말로 표현하기란 어렵지. 그 기운은 지극히 크고 강하며 바르게 길러 해가 없으며 천지간에 가득 차게 된다. 그 기운은 의와 도에 걸맞고 이것이 없으면 굶주리게 된다. 이 기운은 마음속에 의로움을 모아 길러지는 것으로 밖에서 의를 주워 취할 것이 아니다.”

맹자가 제자 공손추와 나눈 대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