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태종]왜구에 잡혀 유구국에 팔린 44인을 데리고 통신관 전 호군 이예가 돌아오다

[조선 태종]왜구에 잡혀 유구국에 팔린 44인을 데리고 통신관 전 호군 이예가 돌아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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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구국(琉球國) 통신관(通信官) 전 호군(護軍) 이예(李藝)가 돌아왔는데, 우리나라 사람으로서 왜구(倭寇)에게 잡혀가서 유구국에 팔려 넘어간 사람 44인을 추쇄(推刷)하여 왔다. 전언충(全彦忠)이라는 자는 경상도(慶尙道) 함창현(咸昌縣) 사람인데, 을해년(乙亥年)에 나이 14세에 잡히어 팔려갔다가 지금 이예를 따라 돌아오니, 부모가 이미 모두 죽었었다. 그 부모의 상(喪)을 추후(追後)하여 입으려 하자, 임금이 불쌍히 여기어 겹옷 두 벌, 홑옷 한 벌, 정오승포(正五升布) 10필과 쌀·콩 아울러 15석을 하사하여 보냈다.
• 출처 : 『조선왕조실록』 태종 16년 7월 23일(임자)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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