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지환

은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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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증자료

• 명 칭 : 은지환
• 시 대 : 조선 후기(19세기)
• 설 명 : 손가락에 끼워 치장하는 한 쌍의 고리로 이루어진 장신구.
은(銀)으로 만든 한 쌍의 가락지이다. 가락지는 둥근 고리 모양으로 한 쌍을 이루는데 한 짝으로 된 반지와 구별된다. 안쪽 면은 판판하고 겉면은 퉁퉁하게 만든 두 쪽의 고리로 되어 있다. 지환(指環)은 가락지와 반지의 총칭이면서, 가락지만을 뜻하기도 한다. 본래 장식물이기보다는 신분 확인을 위한 신물(信物)이었으나 후대에 이르러 남녀의 애정에 대한 믿음과 절개를 약속하는 정표로 쓰였다.

조선시대는 유교를 지도이념으로 삼고, 그 사상이 생활윤리 전반을 지배하던 시대이다. 그러므로 가락지는 혼례를 인간대사의 하나로 삼는 가운데 이성지합(二姓之合)과 부부일신(夫婦一身)을 상징하는 표지로서 생겨난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기혼 여자만이 가락지를 사용할 수 있었고 미혼 여자는 반지를 사용하였다.

신분에 따라 다른 재료를 사용하였는데 상류층에서는 비취(翡翠) · 칠보(七寶) · 옥(玉) · 마노(瑪瑙) · 밀화(蜜花) · 산호(珊瑚) 등으로 호화롭게 장식했으며, 서민층에서는 은(銀)이나 백동(白銅)을 많이 썼다.

※ 자료참조 : 국립민속박물관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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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문화원형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