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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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증자료

• 명 칭 : 제기
• 시 대 : 조선 후기(19세기)
• 설 명 : 제사 지낼 때 쓰는 그릇.
제기는 용도에 따라 제물[祭需]를 담는 것, 술과 물을 다루는 데 쓰이는 것, 그리고 그밖의 것으로 나뉜다. 제물을 담는 제기에는 밥을 담는 반기, 국을 담는 갱기, 탕을 담는 탕기, 국수를 담는 면기, 떡을 담는 병기, 적(炙)을 담는 적기, 채소 반찬을 담는 소채기, 간장류를 담는 장기, 생선이나 육류를 담는 어육기, 과일을 담는 과기, 포를 담는 포기, 젓갈을 담는 해기 등이 있다.

술과 물을 다루는 제기로는 술병과 술주전자·술잔과 잔대, 물병 · 술상 · 퇴주그릇 등이 있다. 그밖에 제상과 그 위에 덮는 기름종이인 좌면지(座面紙)나 소탁(小卓) · 향로 · 향합 · 향 · 촛대 · 모사기(茅砂器) 등 제례에 필요한 여러 물건들이 이에 속한다. 제기는 대부분 굽이 달려 있는데, 조상이나 모시는 신을 높이 받든다는 뜻을 나타내는 것이다.

제기는 일반적으로 나무·사기·놋쇠 등으로 만들어진다. 가볍고 운반하기 쉬운 나무로 만든 제기는 초기에 묘제(墓祭)에서 사용되다가 조선 후기로 접어들면서 집안에서도 사용하게 되었다. 놋쇠제기는 부유한 계층에서 많이 사용했는데, 값도 비싸고 보존에 많은 인력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요즘에는 값싸고 보관하기도 쉬운 스테인리스로 만든 제기를 많이 사용한다.

제기는 일반적으로 사당에 보관하도록 되어 있고, 다른 목적으로는 사용하지 못하도록 했다. 또 제기가 못쓰게 되면 땅에 묻어야 하며 다른 그릇으로 제기를 대용하지 못한다.

※ 자료참조 : 국립민속박물관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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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문화원형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