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신

진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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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 칭 : 진신
• 시 대 : 조선 후기(19세기)
• 설 명 : 진땅에 신는 가죽신.
진신은 기름에 생가죽을 절여서 만든 신으로 유혜(油鞋), 이혜(泥鞋)라 하기도 했고 징을 박았다 하여 '징신'이라 하기도 했다.

진신은 삼국시대 이래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조선시대에는 우중(雨中)에 신는 신발로 일반화되었는데, 1920년경부터는 값싸고 경제적인 고무신의 등장으로 자취를 감추게 된다.

진신은 조선시대 양반 계층에서 비가 올 때나 땅이 젖었을 때 신었다. 신발 모양은 남자신은 태사혜(太史鞋) 모양이며, 여자신은 당혜(唐鞋)나 운혜(雲鞋)와 같았다. 만드는 방법은 생가죽을 들기름에절여 물이 스며들지 않고 오래 견디도록 여러 겹을 겹쳐서 바닥을 만든다. 신등의 가장자리는 역시 가죽으로 백비를 쳐서 안으로 감쳤으며, 봉임법은 청올치실로 견고한 박음질법을 쓰고 있다. 사용되는 가죽은 탄탄한 소가죽, 말가죽, 개가죽 등이었다. 또한 밑창에 징을 박기도 하였는데, 가장자리에만 두 줄로 박은 것이 있고, 중간 부분까지 촘촘히 박은 것도 있다. 징은 지름 0.7cm정도의 원형돌기로 만들어 밑창의 둘레에 촘촘히 박고, 앞바닥 가운데와 뒤꿈치 중간에는 세로 1cm, 가로 2cm정도의 반원형이나 사분원 모양의 얇은 쇠붙이 징을 박았다. 이 징은 방침(防浸)이 잘되어 신의 수명을 길게 하고, 진흙이 달라붙는 것을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 자료참조 : 국립민속박물관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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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문화원형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