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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증자료

• 명 칭 : 되
• 시 대 : 조선 후기(19세기 말~20세기 초)
• 설 명 : 부피의 계량단위, 또는 용량을 재는 그릇.
홉(合)은 한줌의 양으로, `합한다`는 의미인데, 1/10되[升]이며 10작(勺)이다. 되는 홉의 양을 재는데 사용하는 되로서 주로 조, 깨 등 조그마한 곡물을 재는데 쓰인다.

우리 나라의 되와 말에 대한 기록은 『삼국사기』, 『삼국유사』에 `두(斗)`, `승(升)` 등의 양의 단위가 보인다. 이로써 늦어도 삼국시대에는 도량형 제도가 성립되어 있었던 것으로 짐작되지만, 이에 대한 구체적인 기록은 없다.

조선시대 『경국대전』공전 도량형조에 의하면 1되[升]의 양은 약 0.6ℓ였는데, 광무 9년(1905)에 홉의 용적은 양 0.16ℓ에 해당하였다. 되와 말은 공조에서 표준양기를 만들어 각 도에 보내고, 관찰사가 이 표준양기를 가지고 지방관청의 되, 말을 검정하고 낙인을 찍는다. 그리고 개인이 만든 되, 말은 매년 추분에 서울에서는 평시서, 지방에서는 큰 고을에서 검정하고 모두 검인을 찍었다.

형태는 주로 장방형이나, 자루가 달린 것도 있고 통나무를 파서 만든 장병형, 사다리꼴의 되도 있다. 닳아서 양이 줄어드는 것을 막기 위해 윗 부분에 철엽(鐵葉)을 붙이기도 했다.되와 말은 국가 재정원으로 조세를 내거나 민간에서 거래를 할 때 사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국가의 사회경제 제도를 확립하는데 중요했다.

※ 자료참조 : 국립민속박물관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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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문화원형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