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반

소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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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증자료

• 명 칭 : 소반
• 시 대 : 조선 후기(19세기)
• 설 명 : 음식기류를 올려놓는 작은 상.
소반은 식기를 받치고 옮기는 쟁반인 동시에 다리를 갖추고 있어 방안에서는 상으로도 쓰였다. 좁은 공간에서 여러 용도로 쓰기에 편리한 생활용구로, 조선시대에 평좌식으로 주택 구조가 정착되면서 널리 쓰여지게 되었다.

소반은 생산지에 따라 나주반(羅州盤)·해주반(海州盤) · 통영반(統營盤) · 안주반(安州盤)이 유명하고, 상판의 모양에 따라서는 4각반 · 6각반 · 8각반 · 12각반 · 원반(圓盤) · 연엽반 · 반월반 · 화형(꽃모양)반 등으로 나뉘며, 그밖에 모양이 특이한 것은 별반(別盤)이라 불린다.

또 다리 모양에 따라 구족반(狗足盤) · 호족반(虎足盤) · 마족반(馬足盤) · 죽절반(竹節盤) 등으로 나누기도 하는데, 다리를 모방한 생물의 이름을 따른 것이다. 용도에 따라서는 약소반 · 주안상 · 떡소반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소반을 만드는 재료로는 반의 상판과 다리를 각기 다른 것으로 하는데, 상판의 재료에는 말린 후 잘 틀리지 않고 세공이 쉬운 은행나무 · 호두나무 · 배나무 · 오동나무 · 가래나무 · 피나무 등을 선호하며, 다리의 재료로는 튼튼하고 단단한 소나무 · 단풍나무 · 버드나무 등을 사용한다. 표면은 장식과 부식 방지를 위해 생칠(生漆) · 주칠(朱漆) · 흑칠(黑漆) · 유칠(油漆) 등을 하는 것이 보통이다.

소반에 들어가는 무늬로는 ‘만(卍)’ 또는 ‘복(福)’ 등의 문자 무늬와 인동초 등 식물 무늬, 박쥐 등을 새긴 동물 무늬, 우주 삼라만상 등 추상적인 내용을 담은 무늬 등이 주로 쓰인다.

※ 자료참조 : 국립민속박물관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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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문화원형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