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리(왕골, 부들)

자리(왕골, 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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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천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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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증자료

• 명 칭 : 자리(왕골,부들)
• 시 대 : 조선 후기(19세기)
• 설 명 : 물들인 왕골로 문양을 넣어 만든 자리.
좌식(坐食) 위주의 생활을 했던 우리 민족은 맨바닥에 그대로 앉는 불편함을 덜기 위해,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짚 · 풀 등을 이용해 다양한 형태의 깔개를 만들어 냈다. 왕골을 엮어 짠 화문석은 여름철에 널리 애용되며 무늬가 아름다워 장식적 효과도 크다.

화문석은 완석(莞席)이라고도 한다. 만드는 방법은 왕골을 찬이슬을 맞혀가며 3∼4일 바짝 말려 희게 빛이 바래도록 한 다음 중간대 부분을 염색하여 건조한 곳에 걸어둔다. 자리틀에 올려 짜기 전에 왕골을 물에 적셔서 물기가 축축한 상태에서 문양을 넣어가며 짠다. 화문석은 대부분 정사각형이나 직사각형으로 형태상의 변화는 거의 없고, 다만 문양이 다양하다. 대표적 문양으로는 용문(龍紋), 호문(虎紋), 학문(鶴紋), 원앙, 봉황, 매화, 모란 등이 있으며 문자 모양도 있다.

화문석은 예로부터 여러 가지로 불렸는데 왕골이 용의 수염처럼 생겼다 하여 용수초지석(龍鬚草地席)으로, 용모양의 무늬를 넣어 짰다 하여 오채용문석(五彩龍紋席), 용문염석(龍紋簾席) 등으로 불렸으며, 이밖에도 만화석(滿花席), 황화석(黃花席), 화석(花席) 등으로도 불렸다.

화문석은 우리 나라 특유의 생활 필수품으로 발전하게 되었는데, 특히 매끄럽고 물이 잘 스미지 않는 왕골껍질의 특성으로 인해, 서늘한 여름을 보내기 위해 사용되는 중요한 생활용품이 되었다.

※ 자료참조 : 시장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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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문화원형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