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

원천자료

고증자료

• 명 칭 : 종이
• 시 대 : 조선 후기(19세기)
• 설 명 : 우리나라에서는 언제 누구에 의해서 제지 기술이 도입됐는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현존하는 최고의 한지는 석가탑신에서 발견된 <무구정광다라니경> 이며 당시의 지조술이 우수하였음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또 백제 때 왕인 박사가 천자문과 논어를 일본에 전해 준 사실로 미루어 보아 당시 종이를 제작해서 사용했었을 것으로 보인다.

『고려사』에도 역시 종이와 관계되는 짤막한 문장이 군데군데 보이고, 도륭이 쓴 『고반여사』에서는 고려의 종이를 소개하기를, "견면으로 만들었으며 빛은 희고 비단 같으며, 단단하고 질기다. 여기에 글씨를 쓰면 먹빛이 아름다운데 이것은 중국에서 나지 않기 때문에 진귀한 물품이다."라고 하였다. 이상의 사실로 볼 때 우리나라의 제지술은 불교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볼 수 있다.

대체적으로 우리나라에서 나오는 화지(화선지)의 규격은 가장 큰 것은 길이가 4자(120cm)×6자(180cm), 3자(90cm)×6자(180cm)정도이고, 일반 화선지는 2자 2치(66cm)×4자 1치(123cm)정도이고, 작은 한지는 2자 6치(85cm)×2자(60cm) 정도이다.

※ 자료참조 : 국립민속박물관 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