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경

이규경

[ 李圭景 ]

시대 조선
출생 - 사망 1788년(정조 12년) ~ 미상
본관 완산(完山, 전주(全州))
이명 : 백규(伯揆)
: 오주(吳州), 소운(嘯雲)
직업 실학자

조선 후기의 자. 자는 백규(伯揆), 호는 오주(吳州)·소운(嘯雲), 본관은 완산. 의 손자로 실학의 영향을 받아 유교경전은 물론 민속·지리·역사·농업·과학기술·어업 등 광범한 분야에 걸쳐 폭넓은 관심을 가지고 자료를 모으고 연구를 했다. 그는 학문을 하는 목적을 현실생활에의 활용을 통해 기술을 발전시키고 국력을 강화시키는 데 두어야 한다고 여겼다. 이를 위해 외국과의 통상이 필요하며 (開市)를 열어야 한다고 역설하는 한편 서양의 의술을 소개하기도 했다. 또한 매점매석을 통해 폭리를 취하는 상인과 각종 폐단을 일으키는 화폐를 없앨 것을 주장했다. 그의 철학사상은 유교철학이었으나 이(理)의 존재를 경시하는 기(氣) 일원론적인 사상이었다. 저서로는 조선과 그밖의 여러 나라의 사물을 고증한 오주연문장전산고>를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