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우야담

어우야담

[ 於于野談 ]

시대명 조선

이 지은 야담설화집. 5권 1책. 1621년( 13) 목판본으로 출간되었으며 그 뒤 필사본으로 유포되어 전해져 왔다. 15~17세기 초의 들의 생활에서 있던 이야기, 시, 국가의 제도, 당시의 민속 관계 자료 등이 실려 있으며 여러 가지 야사나 사회의 풍설 등을 간결하고 명쾌한 필치로 풍자적으로 묘사했다. 이 책에 실려 있는 인물 가운데는 당시의 인물이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임진왜란 전후의 생활상이 다방면으로 나타나 있다. 조선 후기에 유행한 야담류의 효시가 되는 작품으로 평가되고 있다. 부정확한 서술을 하고 있는 것도 적지 않으나 임진왜란과 16세기 말~17세기 초 사회상을 이해하는 데 참고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