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결

비결

[ 秘訣 ]

시대명 조선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비법.

미래의 세계를 암시하고 미지에 대한 예언을 하고 있는데 대체로 신선이 되는 길을 제시하고 있는 득도비결(得道秘訣)과 국가나 사회의 장래를 예견하는 국사비결(國事秘訣)로 나룰 수 있다. 이중보다 광범하게 영향을 끼치는 것은 국사비결로 의 (道詵)으로부터 발달되어 왔다고 한다. 비결을 통하여 미래를 사전에 파악해 그에 대비하고 행운을 얻고자 하는 심리는 일종의 점복사상(占卜思想)이라고 할 수 있다.

비결과 관계 깊은 인물로는 의 고도령(高道寧), 신라의 (崔致遠), 고려의 감우팔원(監宇八元)·도선(道詵)·정감(鄭鑑), 조선의 무학(無學)·이지함·정북창(鄭北窓)·서산대사·이서계(李西溪) 등이 있으며, 비결서로는 정감록비결>을 비롯해 토정비결> <정북창비결> <서산대사비결> <서계 이선생가장결(西溪李先生家藏訣)> <도선비결>·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