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화

민화

[ 民畵 ]

시대명 조선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서민들에 의해 그려진 그림. 생활공간의 장식 등 주로 실용적인 목적을 위해 제작되었다. 특히 조선 후기에는 일반민중의 그림으로 널리 유행했다. 민화의 기법은 전통적인 동양화와는 달리 창의성은 별로 없으며 형식화된 유형에 따라 그려지는 것이 보통이다. 주제도 복합적으로 구성된 것이 많다. 민화의 주된 소재로는 호랑이·산신·용·까치·오리·꽃·나비 등과 10장생 등이 있다. 세련미나 격조는 떨어지나 서민의 생활과 관계가 깊으며 익살스럽고 소박한 형태와 대담하고 파격적인 구성은 민중의 정서를 반영한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