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사윤음

척사윤음

[ 斥邪綸音 ]

시대명 조선

1839년(헌종 5) 11월 천주교를 금하기 위해 국민에게 내린 윤음. 1권, 인쇄본. 사도(邪道)를 배척하고 백성을 구제한다는 데 명분을 둔 것으로 천주교 박해의 근거가 되었다. 태조가 국시로 사람이 지켜야 할 도리를 밝히고 도학을 숭상한 일로부터 시작해 역대의 교훈·격언 등을 모아놓고 있다. 검교제학(檢敎提學) 조인영(趙寅永)에 의해 만들어진 것으로, 한글로 번역하여 대중이 알기 쉽게 했다. 81년(고종 18)에도 천주교를 배척하는 척사윤음이 발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