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사

진사

[ 進士 ]

시대명 조선

조선시대 소과의 하나인 진사시에 합격한 사람에게 주는 칭호. 과 더불어 입학, 하급관료 취임자격을 주었다. 진사란 사류(士類)에 참례하게 된 자격을 얻었다는 뜻으로, 세종 때(1438)부터는 합격증서로 백패(白牌)를 주었다. 조선 후기에 들어와 가 문란해지자 지방의 응시자는 거의 진사급제에만 뜻을 두게 되었고, 또 진사가 선비의 존칭으로 보편성을 띠게 되자 생원도 진사의 칭호를 사용하여, 생원은 늙은 선비를 통틀어 일컫는 말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