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문관

예문관

[ 藝文館 ]

시대명 조선

국왕의 문예에 관한 자문기관. 국왕의 교서(敎書) 및 칙령의 기록을 맡아보았다. 조선 건국 초기에는 고려의 제도를 답습하여 예문으로 했던 것을, 1401년 예문관과 춘추관으로 분리하여 독립관청으로 만들었다. 고위관직은 거의 모두 에서 겸하지만, 실무진은 전임관으로 사관(史官)을 겸했고 「한림」이라 불렸다. 특히 대제학은 문한(文翰, 문서·편지)을 전적으로 맡았기 때문에 문과출신 관리의 최고 영예로 여겼다. 홍문관·예문관 대제학은 대개 한 사람이 겸하는 것이 상례였다.